증축되는 청사는 기존의 기능들을 헤쳐서는 안 되고, 거기에 더 나아가 혁신을 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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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족한 주차수요와 차량 순환 동선을 해치지 않는 배치 계획과,

곳곳에 적절히 삽입된 다양한 크기의 휴게공간을 통해 실내 지향적인 공간을 탈피하여 어느 공간에서든지 외기와 접해있는 열린 청사를 제안하고자 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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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방형으로 계획된 저층부와 정방형으로 올려진 상층부가 만들어내는 떠 있는 볼륨의 이미지는 도시스케일에 대응하고,

남북방향으로 삽입된 중정과 테라스로 인해 분절된 공간은 청사에 근무하는 직원과 이곳을 찾는 민원인들에게 사용자 친화적인 스케일에서 다양한 공간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가져보았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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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향 빛이 건물 깊숙히 들어오는 풍경속에서 공간이 확장되고, 쉬어가며 소통하는 밝은 청사를 상상해보았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