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무그늘은 나무줄기에 기대어 주변 경관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연스러운 커뮤니티라는 장소성을 제공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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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풍면의 주거지역 거점센터로서, 지역주민들의 커뮤니티를 집약적으로 형성시킬 수 있는 나무와 같은 공간을 제안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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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방으로 수려한 산세가 펼쳐지는 대지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, 나무의 줄기처럼 어울림센터의 중심에 코어를 형성하여, 이용자들이 모든 방향에서의 풍경을 눈에 담으며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게 하고, 바람과 빗소리를 느낄 수 있는 그늘공간(외부 휴게공간)을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하는 입체적인 센터로 계획하고자 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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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한 볼륨의 코너부와 입면요소에 곡면을 적용해 사용자 친화적인 스케일의 따뜻하고 아우르는 이미지로 형상화 하고자 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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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관성 있는 공간들을 층별로 조닝하고, 각 공간들을 휴게데크 혹은 옥상공간과 연계 시키는 평면계획과 함께, 각 층별 영역들은 중심 코어의 복도를 통해 통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고, 코너창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실내에서의 개방감을 극대화 하고 싶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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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주변 컨텍스트와의 연결성과 프로그램들의 독립성을 고민하며,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상징적인 '나무'를 디자인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.